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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Shin's Illustration '가시와 엉겅퀴'

(7월 중 인쇄 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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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시'이고 ‘엉겅퀴'이다.

사람들과 엉키기도 하고 찌르기도 하며 산다.

 

향나무가 찍는 도끼에 향기를 묻히는 것처럼,

나의 가시에 향기를 묻히신 분이 계신다.

 

나는 지금 그분과 함께 산다.

 

2025. 6. 13     금산 두두리에서

Work 1
가시와 엉겅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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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에서 만들어지는 세력.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15:18]

에티오피아 사람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할 수 있을찐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렘13:23]

 


Work 2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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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가 숲 속의 모든 나무에게 말하였다.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고 또 말하였다.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불로 사를 것이다." *[삿9:8-15]

 


Work 3
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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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한 사람은 자신이 교만한 줄 모른다.

​교만한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교만하다.

그래서 교만하게 산다.

자신의 교만을 알게 된 사람은 자신의 혀를 제어할 수 있다. *[약3:6]

그러나 교만은 완치될 수 없는, 무덤까지 따라가는 불치병이다.


Work 4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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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는 자신이 바보인 줄 모른다.​

그래서 바보처럼 산다.

​교만과 바보는 본적이 같다.

자신이 바보인 줄 알게 된 사람은 주위 사람들의 말이 들린다.

성경적인 바보는 스스로 지헤롭게 여기는 자이다. *[잠26:12]

 


Work 5
호모 사피엔스,

이 잘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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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지구의 멸망이 인재(人災)로 인한 것이라면,

진화론자가 말하는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뜻의 현생류(現生類) '호모 사피엔스'에 의한 결과이다.

 

슬기롭지 못한 형제들을 제치고 살아 남은 호모 사피엔스처럼,

동생 아벨을 죽이고 후손을 남긴 가인은 성경에 기록된 호모 사피엔스이다.

호모 사피엔스와 가인의 후손의 공통점은,

자신의 지혜를 더없이 중시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남을 죽일 수도 있는 생존 전략이다.

그리고 자신의 우월의 근거로 삼는 그 지혜로

자신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취약함도 함께 가지고 있다.


Work 6
라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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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창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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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7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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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0년간 이 세상에 일어난 전쟁,

교전권을 가진 국가에 의하여 살해된 사람은 2억 331만 9000명이다.

이는 합법적으로 사람이 사람을 죽인 숫자이다.

-더글라스 러미스(Douglas Lummis)의 저서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에 실린 통계-

전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평화를 위하여!"라고 외친다.

 


Work 8
지나가는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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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시144:4]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 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 뿐이니이다

[시39:4-5]


Work 9
가고

다시 오지 못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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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육체뿐이라 가고 다시 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로다

[시편 78:39]


Work 10

경점(更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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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주께서 사람을 티끌(파멸)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시90:2-4]


Work 11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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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마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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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12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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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호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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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13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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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고전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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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14

Story of Goya 

순례 여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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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은 잠시 풍년을 찾아 헤매다가

영원한 흉년으로 돌아가는 순례자.


Work 15

Story of Goya 

순례 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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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포장은 성공적인 삶인가?


Work 16

Story of Goya 

순례 여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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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엡2:2]


Work 17

인자(人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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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사53:3]


Work 18

찌른 자가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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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후4:10]


Work 19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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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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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53:6]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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