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높은 하늘에도, 깊은 바다에도 하나님은 계시고, 고통 중에 있는 나환자촌에도, 단란한 가정에도 그리고 술집이나 디즈니랜드에도 하나님은 계십니다.
그러나 어디든지 하나님이 계시지만 아무나 하나님을 만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인간에겐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죄가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고, 그 죄가 하나님의 얼굴을 가렸기에 어디든지 계시는 하나님이지만 죄가 해결되지 않는 한 누구도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영원한 행복이 있습니다.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이 그리스도 안에 있고, 모든 은사나 직분, 지혜, 능력들도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죄가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어떤 것도 누릴 수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지만, 하나님과 자기 사이에 가로 놓여 있는 죄 때문에 고통스러워합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음을 알기에, 그들은 죄를 벗어 보려고 몸부림칩니다.
깊은 산 계곡마다 들어 서 있는 기도원의 밤을 경험해 본 적이 있으신지요?
동이 트려면 아직 멀은 미명에 예배당에서 울부짖는 기도 소리를 들어 보셨는지요?
죄를 벗기 위하여 애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부르짖지만, 그것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는 없습니다. 그 부르짖음과 애씀이 죄인을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게 해 주지는 못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기독교 서적이 있습니다.그 많은 책 중에서 과연 이 한 권의 책이 주는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그러나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크고 큰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보잘것없는 겨자씨 한 알이 큰 나무가 되어 그 세력을 나타내듯이 여러분의 마음에 심겨지고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작은 계집아이의 말이지만 문둥병이 치료될 수 있다는 좋은 소식 앞에서는 크고 존귀했던 나아만 장군도 귀를 기울이고 그 말을 청종하였습니다. 이 복음은 죄 씻음 받기를 원하는 자에게 작은 계집아이의 말처럼 소중하게 들릴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 낫기를 사모하듯이, 죄 사함의 길을 찾는 자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책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구원의 복음'을 읽고 많은 사람이 죄에서 해방을 받아 주 앞으로 돌아오게 되길 바랍니다.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2019. 4. 30
